언제까지나 지금처럼
강렬한 인트로가 끝나자 더 강렬한 소리가 터져나온다. 그는 록 할 때 좀 멋있다.
전주는 강렬하지만, 이내 분위기가 다소 차분해진다. 그리고 나지막이 속삭이며 꼭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하나씩 꺼낸다. 역시나 그답게 직설적으로 말하지 않는다. 차근차근 진심을 꺼내며 분위기가 고조되고, "언제까지나 지금처럼 너의 곁에 있을게"라는 말로 절정에 이른다.
'마음'을 전하겠다며 가장 먼저 꺼내놓은 건 '너와 함께 날고 싶다'는 말이다. 별, 달, 해, 구름 같은 것 사이로 '너'와 함께 날아오르고 싶다는 생각은 참 낭만적이다. 역시 낭만을 아는 사람...
노래의 마무리는 다소 차분하다. 급격히 가라앉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, 다음에 이어질 곡이 뭔지를 생각해보면 그 이유를 어렵지 않게 짐작해볼 수 있다. 언젠가 록 위주의 플레이리스트로 공연한다면 꼭 듣고 싶은 노래.
얼마나 기다려왔는지
아마 짐작도 못할거야
조금은 어색하겠지만
이젠 내 맘을 전할게
너와 함께 날고 싶어
저 달과 별이 있는 곳
그곳에서 네 손을 잡고
하늘을 날아 오를테니까
감춰왔던 내 마음을
너에게 들려줄거야
이 세상이 끝나는 그 날까지
너와 함께할테니
기억해 나의 사랑을
너에게 보여줄거야
언제까지나 지금처럼
너의 곁에 있을게
얼마나 기다려왔는지
아마 짐작도 못할거야
조금은 어색하겠지만
이젠 내 맘을 전할게
너와 함께 날고 싶어
저 달과 별이 있는 곳
그곳에서 네 손을 잡고
하늘을 날아 오를테니까
감춰왔던 내 마음을
너에게 들려줄거야
이 세상이 끝나는 그 날까지
너와 함께할테니
기억해 나의 사랑을
너에게 보여줄거야
언제까지나 지금처럼
너의 곁에 있을게
약속해줘
우린 영원할 거라고
내가 너를
지켜주겠다고
이제 다시는 아픈
이별의 시간 없을거야
감춰왔던 내 마음을
너에게 들려줄거야
이 세상이 끝나는 그 날까지
너와 함께할테니
기억해 나의 사랑을
너에게 보여줄거야
언제까지나 지금처럼
너의 곁에 있을게